본문 바로가기

문학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유시민 유시민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직업으로의 정치를 그만두고 자신의 본업인 지식소매상으로 돌아가겠다는 짧은 트윗을 남긴 채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자유인을 자처하는 유시민다웠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은 자서전 비슷한 책을 출간했습니다. 제목은 . 아직 출간된 건 아니고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혹시나 해서 점심시간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렀습니다. 직원이 매장이 깔리려면 좀 있어야 하는데,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이 한 권 있다며 급하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신간이라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서점에서 바로 찾는 북셀프 서비스를 이용해 정가의 10% 싸게 사는데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화제가 되는 책을 미리 입수한 기쁨과 환희에 오랜만에 .. 더보기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 문정희 산문집 #1. 근 한 달만에 쓰는 글입니다. 이쯤 되면 블로그 제목을 날마다 새로운 세상이 아니라, 달마다 새로운 세상으로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날마다 새로울 수 없다면 자주 새로운 세상 정도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날마다 읽기 코너에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요즘 책 읽기를 게을리 했지만,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 정도는 챙겨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문정희 시인의 새로운 산문집, 입니다. 문정희 시인은 '딸아, 연애를 해라'와 같이 쉽게 읽히지만 울림이 깊은 시로 유명합니다. 이번 수필집 역시 읽다 보면 조근조근하게 이야기해주는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시도 간간이 곁들이면서 말이지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에서 한 편씩 읽으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