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칭 포 슈가맨 : 두꺼운 삶과 얇은 삶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 로드리게즈의 모습입니다. 그는 포스터에서 보듯이 뮤지션으로서, 일용직 노동자로서 자신의 삶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거의 매주 영화를 한 편씩 보니 한 주만 건너뛰어도 좀이 쑤실 정도입니다. 주로 소외된 영화를 찾아서 보려고 합니다.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가 한 해에 두 편이나 나올 정도로 영화계는 풍년처럼 보이지만 이면에는 스크린 독과점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수(?) 영화를 보려면 적잖은 수고를 해야 합니다. 몇 안 되는 개봉관을 찾아가야 하고 몇 안 되는 상영시간을 맞추어야 합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것처럼, 영화판도 승자독식이 본격화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도둑들이나 광해같이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가 다 가져..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