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감성을 살려라 - 무작정 여행 下 무작정 여행 이틀째, 넉넉히 잠을 자고 9시쯤 일어났습니다. 전날 밤, 몸과 마음과 휴대전화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전화영어 수업을 하는데 Amanda의 경쾌한 Ebony accent 아침인사를 들을 기회도 놓친 것이지요.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수업 한 번 놓친 건 크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폐막식 때문인지 그 날 따라 아침마당이 매우 늦게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영어 회화를 혼자서 익힌 70대 할머니, 사법시험 공부를 10년 넘게 해서 결국 합격한 50대 아저씨, 5살 때부터 수리부엉이와 같은 새 공부에 빠져서 입학사정관 제도로 대학에도 합격한 20대 초반의 대학생이 나와서 자신의 공부 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