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물건, 그리고 이야기 김정운 교수를 좋아합니다. 그가 심리학자로서 얼마나 명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사회도 대중적으로 친근한, 권위를 기꺼이 내던져버릴 수 있는 교수가 있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이제는 그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운 교수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우리의 욕망에 솔직해지고 사회의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방법을 유쾌하게 서술한 책입니다. 저는 한 작가에 꽂히면 그의 다른 저작도 다 챙겨서 봅니다. 두 번째로 읽은 책은 였습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성공의 기준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갖은 고생을 해서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위치에 올라간 인물을 만나도 막상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갖 욕망을 억제해가며 성공을 쟁취했는데 막상 그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