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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읽기

독서 천재가 될 김대리 'Not every reader is a leader, but every leader is a reader.'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가 한 말인 줄은 모르겠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독한 독서가라는 사실을 떠올려봤을 때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다독가는 아닙니다. 자주 서점에 들러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지만 책 제목, 작가, 줄거리 정도만 파악해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정도였지요. 어디 가서 잰 체 하려는 세속적인 마음이 컸습니다. 어느덧 저는 20대 후반이 되었고 직장 생활 4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설픈 지식은 바닥을 드러내기 일쑤고 이렇게 가다가 편협한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문득 밀려왔습니다. 김민식PD의 블로그를.. 더보기
괜찮아, 괜찮아, 불편해도, 욕망해도 김두식 교수의 신간 를 알게 된 것은 팟캐스트 이털남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자전거로 통근하는데 출퇴근길에 라디오를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출근하면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고 퇴근하면서는 팟캐스트 김종배의 이털남을 듣습니다. 이털남 김종배 시사평론가의 털기 전 뉴스가 끝나면 광고가 나오는데 요즘에는 김두식 교수의 광고가 매일 나옵니다. 하지만 이털남 광고가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대한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나꼼수를 들으며 팬이 된 김민식PD의 블로그를 탐독했습니다. 김민식PD는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자주 책 소개를 하고 있었는데 그에 자극 받아서 추천하는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한 거죠. 이윽고 다음날 버거킹에서 점심을 재빨리 해결하고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