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고백하자면 저는 힙합돌이입니다. 힙합이 좋은 이유는 세상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사회에 딴죽을 걸기도 하며 비판적인 의식을 함유하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힙합이 내포하고 있는 껄렁껄렁함이 좋습니다. 가끔씩 이유없이 세상에 딴죽을 걸고 싶으면 랩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흐느적흐느적 몸을 흔듭니다. 말도 안 되는 프리스타일 랩을 지껄이기도 하지요. 대부분 자의식 과잉이거나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욕설입니다. 본격적으로 힙합 음악에 빠져든 것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패닉의 광팬이었던 저는 김진표가 하던 음악 비스무레한 것이 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조PD가 나왔고 드렁큰 타이거가 나왔으며 허니 패밀리라는 그룹도 등장했습니다. 그리..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0 다음